마크롱 "대만 문제 거리둬야" 발언에도…佛상·하원 대표단, 대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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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중 대립과 대만 문제에서 유럽연합(EU)이 독자 노선을 견지해야 한다고 발언한 가운데 프랑스 의원들이 대만에 방문한다.
이와 별도로 프랑스 하원(국민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 역시 대만에 오는 16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9일 귀국행 비행기에서 프랑스 일간 레제코,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갈등과 대만 문제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한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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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상원 대표단, 24일 대만 방문…하원 대표단도 16일 방문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중 대립과 대만 문제에서 유럽연합(EU)이 독자 노선을 견지해야 한다고 발언한 가운데 프랑스 의원들이 대만에 방문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우자오셰 대만 외교장관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상원 의원들이 대만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매우 빠른 시일 내에 대만에 방문할 것이라면서 대만 정부는 어떤 종류의 지원이 필요한지 그들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알랭 리처드 상원의원은 4명의 의원들을 이끌고 이달 24일 대만에 방문해 반도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프랑스 상원은 공식 확인했다. 대표단은 대만 현지에서 프랑스 구성원들과 만난 뒤 프랑스 국제학교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프랑스 하원(국민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 역시 대만에 오는 16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9일 귀국행 비행기에서 프랑스 일간 레제코,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갈등과 대만 문제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한 가운데 나왔다.
이를 의식하듯 우자오셰 대만 외교장관은 "프랑스 정부는 대만해협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는 데 목소리를 매우 높여왔다. 그들 역시 일방적인 현상 변화에 반대한다"면서 "프랑스는 항해의 자유 작전을 수행해 왔기 때문에 대만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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