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뚜렷한 매출 성장... 업종 내 최선호주 - 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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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1일 현대건설을 뚜렷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뚜렷한 손익 개선과 함께 연내 주요 대형 프로젝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주택 실적의 우려 요인이 됐던 시멘트와 레미콘 수급 문제 등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 않았고, 매출 성장도 가팔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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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11일 현대건설을 뚜렷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뚜렷한 손익 개선과 함께 연내 주요 대형 프로젝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주택 실적의 우려 요인이 됐던 시멘트와 레미콘 수급 문제 등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 않았고, 매출 성장도 가팔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오는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4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1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지만 시장 전망치는 7% 상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주택 부문에서 분양이 늘었고, 사우디 마르잔 등 해외 대형 현장도 확대되면서 오는 1·4분기 매출액이 늘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높아진 원가율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807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반영된 해외 비용과 주택 원가율 안정화로 하반기에 실적 개선 흐름이 보다 뚜렷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주도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오는 1·4분기 기대했던 사우디 아미랄 수주가 2·4분기로 지연되긴 했지만 1조원 규모의 네옴 터널을 비롯한 주요 해외 수주들이 남아있어 해외 수주 성장세는 유효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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