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EPL 19위 레스터, '소방수'로 스미스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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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에 몰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가 소방수로 딘 스미스(52) 전 노리치 시티 감독을 선임했다.
레스터 시티는 11일(한국시간) "스미스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을 이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위기의 레스터를 구할 적임자로 뽑힌 스미스 감독은 애스턴 빌라, 브렌트포드를 거쳐 지난해 12월까지 노리치 시티 사령탑을 지냈다.
스미스 감독의 레스터 데뷔전은 오는 16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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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브렌트포드·노리치 시티 사령탑 역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강등 위기에 몰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가 소방수로 딘 스미스(52) 전 노리치 시티 감독을 선임했다.
레스터 시티는 11일(한국시간) "스미스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을 이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풍부한 지도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스미스 감독은 마지막 8경기에서 팀의 EPL 잔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스터 시티는 2013-14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1위로 승격한 뒤 9시즌 째 EPL에서 경쟁하고 있다.
특히 2015-16시즌에는 동화 같은 스토리를 앞세워 EPL 정상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2020-21시즌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깜짝 우승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성적은 참혹하다.
7승4무19패(슺엄 25)로 20개 팀 중 19위에 머물러 있다. 17위인 에버턴(승점 27)과 격차가 크지 않지만 이대로라면 강등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40골을 넣는 동안 52골을 내줄 정도로 불안한 수비가 약점으로 꼽힌다.
한편 위기의 레스터를 구할 적임자로 뽑힌 스미스 감독은 애스턴 빌라, 브렌트포드를 거쳐 지난해 12월까지 노리치 시티 사령탑을 지냈다.
스미스 감독과 함께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수석코치가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스미스 감독의 레스터 데뷔전은 오는 16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 감독은 "시즌 막판 팀을 이끌 기회를 갖게 돼 정말 기쁘다"며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잘 이겨내 (잔류를) 달성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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