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뒤로 돌리고 4인 선발 4일턴 가동, KIA 승부수는 성공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발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이번주는 선발 4명의 투수들이 4일 간격 등판으로 반격의 발판 만들기에 나선다.
슈퍼루키 윤영철의 데뷔 등판을 뒤로 돌리고 1~4 선발들이 모두 4일 간격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등판일정을 만들었다.
김 종국 감독은 "야수들 가운데 부상자가 많다. 안정적인 선발투수들이 중심을 잡아야 할 상황이다. 경험과 구위가 있는 4명을 투수들 위주로 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선발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KIA 타이거즈는 개막 5경기에서 2승3패를 했다. 개막시리즈 2경기에서 SSG 랜더스와 1승씩 나누었고,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와 광주 3연전에서는 1승2패 루징시리즈를 했다. 이번주는 선발 4명의 투수들이 4일 간격 등판으로 반격의 발판 만들기에 나선다.
KIA는 야수쪽에 문제가 많다. 해결사 나성범이 두 달짜리 부상을 입고 가세하지 못하고 있다. '리틀 이종범' 김도영은 발등 골절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주전 2루수이자 타선에서 연결 임무를 갖은 타격왕 경력의 김선빈은 발목 부상으로 선발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개막 초반부터 선발투수들을 앞세운 버터기에 나섰다. 슈퍼루키 윤영철의 데뷔 등판을 뒤로 돌리고 1~4 선발들이 모두 4일 간격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등판일정을 만들었다. 지난 주중 KT 위즈와 수원 3연전이 모두 비로 취소되자 선발들의 등판일정을 다시 짰다.
이번주 한화와 광주 3연전, 키움과 고척 3연전을 갖는다. 양현종-앤더슨-이의리-메디나-윤영철-양현종의 순서대로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윤영철은 15일(토) 선발투수로 데뷔전을 갖는다. 나머지 투수들은 모두 나흘간격으로 등판이다. 시즌 초반부터 선발투수들을 풀가동하는 것이다.
두 외인투수들은 안정감을 보였다. 앤더슨은 2경기 14이닝 6실점(5자책), 평균자책점 3.21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두산(광주)전에 등판해 7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제몫을 했다. 메디나는 데뷔전이었던 9일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을 했다. 모두 예리한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성패는 베테랑 양현종과 영건 이의리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양현종은 11일 한화전에 등판한다. 지난 4일 수원 KT전에 나섰으나 경기 초반 내린 비로 취소되면서 불완전 연소를 했다. 이번주 나흘 간격으로 두 번 등판하면서 160승과 161승에 도전한다. 에이스의 자존심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다.
이의리는 8일 경기에서 잘 던지다 갑자기 제구난조에 빠져 4회 강판했다. 개막 이후 2경기에서 8이닝 소화에 그쳤다. 볼넷만 11개를 내주며 영점 조절에 애를 먹고 있다. 이의리도 나흘 쉬고 13일 나선다. 앞선 경기에서 투구수가 적은 만큼 부담은 없지만 나흘간격 등판에서 자존심 회복할 것인지도 관전포인트이다.
김 종국 감독은 "야수들 가운데 부상자가 많다. 안정적인 선발투수들이 중심을 잡아야 할 상황이다. 경험과 구위가 있는 4명을 투수들 위주로 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야수진의 파괴력이 떨어진 가운데 선발들이 나흘 간격의 부담을 덜고 버텨줄 것인지 관심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