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끝인가’ 보토, 마이너서도 부진 → 올해로 은퇴?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4. 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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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은퇴하겠다고 밝힌 조이 보토(40, 신시내티 레즈)에게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보토는 트리플A 7경기에서 타율 0.143와 OPS 0.512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보토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신시내티의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보토는 지금 당장 은퇴하더라도 신시내티의 영구결번이 확실시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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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이 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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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은퇴하겠다고 밝힌 조이 보토(40, 신시내티 레즈)에게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보토는 현재 재활 과정에 있다. 보토는 지난해 왼쪽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았다. 어깨 부상은 투수는 물론 타자의 기량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이ᅟᅵᆻ다.

이는 최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보토는 트리플A 7경기에서 타율 0.143와 OPS 0.512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보토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신시내티의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또 2009년부터는 14년 연속 선발 출전.

하지만 보토는 지난해 부상으로 이 기록도 끝났다. 보토는 부활을 자신하고 있으나, 부상 경력과 40세의 나이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

물론 보토는 지금 당장 은퇴하더라도 신시내티의 영구결번이 확실시되는 선수. 전성기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정확한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해까지 통산 16시즌 동안 1991경기에서 타율 0.297와 342홈런 1106타점 1145득점 2093안타, 출루율 0.412 OPS 0.926 등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10년에는 150경기에서 타율 0.324와 37홈런 113타점, 출루율 0.424 OPS 1.024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신시내티를 대표하는 스타 답게 통산 6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 2011년에는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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