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MS와 함께 챗GPT 기반 AI 서비스 만든다

현신균 LG CNS 대표(오른쪽)와 MS 저드슨 알소프(Judson Althoff) 수석 부사장(왼쪽)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LG CNS(064400)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챗GPT 기반 신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한다. 생성형 AI 분야 사업 확대에도 함께한다.

LG CNS는 이달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최고위층 미팅(TMM)을 한 뒤 MS '애저 오픈 AI 서비스'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애저 오픈 AI 서비스'는 CSP(클라우드 제공업체)인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에서 제공되는 AI 서비스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의 기술을 활용해 △언어이해 △이미지 분석 △감정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LG CNS는 MS 서비스가 제공하는 챗GPT 등 AI 기술로 새로운 AI 서비스를 만든다.

또 MS와 함께 데이터 분석·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 기반의 '생성형 AI' 분야 사업도 진행한다.

새로운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AI, 그림 그리는 AI, 사람 목소리를 구현하는 AI 등이 생성형 AI에 해당된다.

앞으로 LG CNS는 MS와 함께 AI·클라우드(가상 서버) 전문가를 모아 AI 서비스 개발 전담팀을 꾸릴 예정이다.

LG CNS는 미래형 고객상담센터인 'AICC'(AI Contact Center)·지식 챗봇 등의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MS는 자문·기술지원을 맡는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MS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데이터 분석·애저 오픈AI 기술 기반으로 신규 AI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