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타격 부진 끊고 피츠버그 이적 후 첫 홈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 선수가 올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최지만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2회 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4대 0으로 끌려가던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왼손 투수 프람베르 발데스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가운데 담장을 넘겼습니다.

2스트라이크에 몰렸던 최지만은 끈질기게 볼을 골라냈고, 7구째 시속 94.9마일(약 153㎞)의 빠른 공을 공략해 비거리 124ｍ 짜리 타구를 만들었습니다.

최지만의 피츠버그 이적 후 첫 번째 홈런입니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053(19타수 1안타)의 타격 부진을 겪고 있었습니다.

4경기 만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최지만은 슬럼프 탈출을 예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nag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