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해군 국방·방산협력 강화… 연합훈련 활성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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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베트남 해군이 지난 10일 베트남 하이퐁 해군사령부에서 제1차 '한·베트남 해군 대(對) 해군 회의'를 열어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양국 해군은 △함정 기항과 연합훈련 활성화·대해적작전 협력 강화·협력훈련 적극 추진에 공감하고, △초국가적 위협에 관한 공동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CTF-151)와 우리 군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를 매개로 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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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우리나라와 베트남 해군이 지난 10일 베트남 하이퐁 해군사령부에서 제1차 '한·베트남 해군 대(對) 해군 회의'를 열어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군 당국에 따르면 2018년 정례 협의체를 구성한 양국 해군은 지난달 열린 한·베트남 국방장관회담을 계기로 '해군 대 해군 회의'를 개설하는 내용의 약정을 맺었다.
이 약정 체결 뒤 처음 진행된 이번 회의엔 곽광섭 해군본부 정책실장(준장)과 팜칵르엉 베트남 해군사령부 부참모장(준장)이 한·베트남 양측 수석대표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해군은 고위급 인사 상호 방문 활성화를 위해 올해 개최할 해양방산전시회에 베트남 측 고위급 인사를 공식 초청했다.
양측은 또 군사교육 분야에선 베트남 해군 지휘참모과정과 우리 해군 국제잠수함·국제대잠전과정 상호 참여에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 해군은 △함정 기항과 연합훈련 활성화·대해적작전 협력 강화·협력훈련 적극 추진에 공감하고, △초국가적 위협에 관한 공동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CTF-151)와 우리 군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를 매개로 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우리 해군은 이외에도 국방부의 1000톤급 초계함(PCC) 베트남 추가 양도 논의에 따라 관련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앞서 양도한 초계함의 후속군수지원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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