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성장률 둔화…목표주가 33만→28만원 -흥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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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신세계의 수익성 하락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하되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흥국증권은 신세계의 2023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조96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8% 감소한 14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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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신세계의 수익성 하락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하되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흥국증권은 신세계의 2023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조96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8% 감소한 14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전 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백화점 본점을 비롯한 광주신세계와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등 백화점 부문의 실적 둔화가 전체 연결 영업이익 감익의 주된 이유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기간 양호했던 백화점 업황 성장률이 부진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견조했던 백화점 업황도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약화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성장률은 크게 둔화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업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간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2% 늘어난 1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 줄어든 61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계열사들의 성장 둔화와 함께 신세계인터내셔널, 신세계까사 등은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센트럴시티의 견조한 이익 성장, 신세계DF의 실적 호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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