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입에 욕을 달고 다니는 목회자로 선거 치를 수 있나”...전광훈과 ‘단절’ 재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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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임고문인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11일 "입에 욕을 달고 다니는 목회자와 페이크 뉴스만을 일삼는 극우 유튜버 데리고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당 지도부에 극우 성향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단호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홍 시장은 지난 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황교안 대표 때 전 목사 측에서 책임당원을 우리 당에 많이 집어넣었다고 한다"며 "책임당원 중에 돌아가신 분도 있고 행방불명된 사람도 있고 특정 종교를 대표해서 몰래 들어와서 그 종교의 당하고 이중 당적을 가진 사람도 있다. 이참에 전수 조사해서 정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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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임고문인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11일 "입에 욕을 달고 다니는 목회자와 페이크 뉴스만을 일삼는 극우 유튜버 데리고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당 지도부에 극우 성향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단호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황교안 대표시절에 180석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는데 폭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기현 대표에게는 200석 만들어 준다고 한다"며 "그런데도 ‘그 사람 우리 당원도 아니다’라고 소극적인 부인만 하면서 눈치나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도대체 무슨 약점을 잡힌 것인가"라며 "총선이 1년밖에 안 남았는데 참 답답한 일"이라고 한탄했다.
전 목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는 (국민의힘) 200석 서포트가 목표"라며 "(정치인들은) 전광훈 목사의 통제를 받으라"고 말했다. 여당 지도부는 전 목사와의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고 연일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홍 시장은 지난 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황교안 대표 때 전 목사 측에서 책임당원을 우리 당에 많이 집어넣었다고 한다"며 "책임당원 중에 돌아가신 분도 있고 행방불명된 사람도 있고 특정 종교를 대표해서 몰래 들어와서 그 종교의 당하고 이중 당적을 가진 사람도 있다. 이참에 전수 조사해서 정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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