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현대차 목표가 높여…"수요둔화 우려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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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자동차 수요 둔화 우려가 사라지면서 현대차가 기대 이상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높였다.
김준성 연구원은 11일 종목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판매량은 98만2천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하면서 기대 이상의 판매 성장이 기록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조된 수요 둔화 우려가 소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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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자동차 수요 둔화 우려가 사라지면서 현대차가 기대 이상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11일 종목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판매량은 98만2천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하면서 기대 이상의 판매 성장이 기록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조된 수요 둔화 우려가 소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동차 업종의 핵심 키워드는 '플릿(Fleet·영업용 차량)'"이라면서 "지난 3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멈춘 여행·출장이 재개되고 택시 탑승이나 승차 공유 차량 호출이 정상화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기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리테일 수요 둔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전 세계적인 '이동성'의 회복은 영업용 차량 수요를 폭발적으로 회복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11조1천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눈높이 상향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정상화가 동반될 것"이라며 "(지금이) 불확실한 시장의 확실한 대안인 현대차 매수에 적기"라고 말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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