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뮤지컬로 재탄생…김수현의 송삼동, 음문석 캐스팅

쇼뮤지컬 ‘드림하이’ 김은하 총 프로듀서와 MC 박경림의 인터뷰 주요장면. 사진 아트원컴퍼니 유튜브 화면 캡쳐

2011년 방송된 드라마 ‘드림하이’가 12년이 지나 쇼뮤지컬로 완성된다.

지난 10일 오후 제작사 아트원컴퍼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뮤지컬 ‘드림하이’를 기획한 김은하 총 프로듀서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김은하 총 프로듀서는 MC 박경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김 프로듀서는 뮤지컬 ‘드림하이’에 대해 “댄스나 쇼맨십을 통해 뮤지컬이 가진 주제를 잘 전달하고 싶다는 의도로 시작했고, 쇼 형식과 뮤지컬의 형식을 융합한 작품으로 생각하고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춤 안에 연기를 넣어 주제 자체가 춤으로 이야기하는 서사가 많다”며 대중의 기대를 충족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박경림이 왜 10여 년 만에 ‘드림하이’를 뮤지컬로 기획했는지 묻지 “이야기와 과거부터 사랑받았던 음악과 트렌디한 음악을 수록했다”고 답했다.

드라마에서 김수현이 연기했던 송삼동은 배우 음문석이 캐스팅됐다. 김은하 총 프로듀서는 캐스팅 기사가 나오기 하루 전 음문석이 확정됐던 에피소드를 전했고, 고창석 역시 마지막으로 캐스팅이 결정됐던 일화를 밝혔다.

쇼뮤지컬로 재탄생한 ‘드림하이’는 다음 달 13일부터 7월23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상연되며,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링크를 통해 살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