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깨는 약이다" 처음 본 여성에게 마약 건넨 남성 긴급체포

김동현 2023. 4. 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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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하고 처음 본 여성에게도 마약을 건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49분께 서울 중랑구 한 술집에서 30대 여성 B씨에게 마약으로 추정되는 분홍색 알약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5시께 '술 깨는 약이라고 해서 받았는데 마약인 것 같다'는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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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마약을 투약하고 처음 본 여성에게도 마약을 건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처음 본 여성에게 마약 추정 물질을 건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49분께 서울 중랑구 한 술집에서 30대 여성 B씨에게 마약으로 추정되는 분홍색 알약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5시께 '술 깨는 약이라고 해서 받았는데 마약인 것 같다'는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A씨는 B씨에게서 돌려받은 마약을 길가에 버린 뒤 범행을 부인했으나 간이시약 검사에서 엑스터시 양성 반응이 나오자 "호기심에 마약을 건넸다"며 마약 투약 및 제공 혐의를 시인했다.

A씨는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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