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해리 볼즈’로 개명? 트위터 계정 닉네임 변경에 의문 증폭

유병훈 기자 2023. 4. 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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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했던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자신의 닉네임을 바꾸면서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스크는 10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자신의 이름(일론 머스크)으로 사용하던 닉네임을 '해리 볼즈'(Harry Bolz)로 바꾸면서 닉네임을 바꾼 이유와 '해리 볼즈'가 누구인지 등은 설명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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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은현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했던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자신의 닉네임을 바꾸면서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스크는 10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자신의 이름(일론 머스크)으로 사용하던 닉네임을 ‘해리 볼즈’(Harry Bolz)로 바꾸면서 닉네임을 바꾼 이유와 ‘해리 볼즈’가 누구인지 등은 설명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후 몇 시간 뒤 다시 일론 머스크로 돌아왔다.

‘해리 볼즈’라는 이름의 독일 화가가 있긴 하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인터넷에는 ‘해리 볼즈’가 누구인지에 대한 검색이 급증하는가 하면, 머스크가 닉네임을 바꾼 이유를 둘러싼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우선 머스크가 닉네임을 바꿀 때쯤 ‘타인을 사칭하는 것은 잘못이다’는 글을 올렸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을 사칭하는 것에 대한 경고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해리 볼즈’가 곧 출시될 새로운 프로젝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나 팔로워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기 위한 단순한 말장난·농담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머스크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3일 트위터 로고였던 파랑새를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으로 바꾼 뒤 다시 3일 만에 파랑새로 바꾸기도 했다. 또 전날에는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있는 ‘트위터’ 간판(@twitter)에서 ‘w’를 배경색인 흰색으로 칠한 사진을 올리며 “문제를 해결했다”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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