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보살에 술 약속 제안은 처음.."정신 차려라" 팩폭 [종합]

김수형 2023. 4. 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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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9년 전 뮤즈를 잊지 못하는 사연자가 등장, 급기야 보살들과 술 약속 제안에 신랄한 일침을 받았다.

사연자는 9년 전, 처음 뮤즈를 만났다며 "사실 같이 일하는걸 힘들어해, 떠났다"며 "그렇게 연락두절됐다가 수업 중 갑자기 보자고 연락와, 졸업전시회에 친구랑 왔길래 새벽 4시까지 술 마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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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9년 전 뮤즈를 잊지 못하는 사연자가 등장, 급기야 보살들과 술 약속 제안에 신랄한 일침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30대 중반인 그림작가 겸 사진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남은 "오래된 뮤즈가 있어, 계속 작업하고 싶은데 힘들게 한다  배우 지망생이라 예술적인 걸 끌어내고 싶은데..."라고 하자 서장훈은 "네가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나"고 바로 묻자 그는 "그렇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수근은 "그럼 다른 작업 아니냐"며 폭소했다. 

사연자는 9년 전, 처음 뮤즈를 만났다며 "사실 같이 일하는걸 힘들어해, 떠났다"며 "그렇게 연락두절됐다가 수업 중 갑자기 보자고 연락와, 졸업전시회에 친구랑 왔길래 새벽 4시까지 술 마셨다"고 했다.  이수근은 "아무일 있었나"고 하자 사연자는 "있었다, 근데 얘기하면 큰일난다"며 난감,  "제가 너무 폭탄선언했다, 친구도 있었는데 나랑 결혼하는게 어떠냐고 물었다"며 부끄러워했다. 그리고 정말 자신에게 마음 없다는걸 알게됐다는 것. "결국 친구도, 비지니스 파트너도 아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자는 "그 친구 주연으로 독립영화도 만들었다"고 하자 서장훈은 "가지가지한다"며 "초현실주의로 얘기해주겠다"고 운을 뗐다. 서장훈은 "원래 너한테 마음 없던 것, 9년 알고도 아무일 없다면  정말 친구 혹은 비지니스 파트너로 알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다시 널 찾은건 필요로 찾은 것"이라 하자 이수근도 "넌 트레이닝 센터"라 말하며 팩폭을 전했다.


 
서장훈은 "해피엔딩은 제로, 설사 와도 금방 떠날 것"이라 하자 사연자는 "저 오늘 술 사주실 거냐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면 책임지셔야할 것 같다"며 술로 달래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두 보살이 "우리가 술 사줄 것 같나, 우리도 녹화가 있다"고 하자 그는 "오늘 아니어도 된다 전 좋다"며 웃음, "제가 방송인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두 보살은 "우리가 너한테 연락할 확률이 더 낮아, 정신 좀 차려라"며  "힘들어도 포기할 줄 알아야, 너무 꽂히고 집착하지마라 시간지나면 아무일 아냐, 이불킥한다"며 조언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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