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독립운동 역사, 메타버스로 만난다"… 보훈처 '이어온' 공개

제104주년 임정 수립 기념일 맞아 11일 낮 12시부터

(국가보훈처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처가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11일 낮 12시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역사를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기반 체험 공간 '이어온'(e-어온, www.nmkpg.go.kr/meta)을 공개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임시정부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오고 이어가다'는 의미를 담은 '이어온'은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을 주어진 문제 해결과정을 통해 알아가는 게임형 가상 체험 공간 '독립로'와 △다양한 정보·소통의 가상공간 '독립광장'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가상세계에 옮긴 '가상기념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온'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가상공간 내 아바타를 이용해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임시정부기념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이어온을 선보이는 공개행사도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다.

공개행사에선 영국·싱가포르 등지의 재외동포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기념관 관람이 쉽지 않은 장기 입원 환아 등이 이어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