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골절' PIT 크루즈, 4개월 결장…배지환은 휴스턴전 벤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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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슬라이딩 도중 상대 포수와 충돌해 다리가 골절된 오닐 크루즈(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최소 4개월 이상 이탈할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11일(한국시간) "전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크루즈가 수술을 받았다"면서 복귀까지는 4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 시즌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크루즈의 이탈로 피츠버그 전력에도 공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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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홈 슬라이딩 도중 상대 포수와 충돌해 다리가 골절된 오닐 크루즈(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최소 4개월 이상 이탈할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11일(한국시간) "전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크루즈가 수술을 받았다"면서 복귀까지는 4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츠버그에 따르면 크루즈는 골절된 왼쪽 정강이뼈를 안정시키고 인대를 결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10일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6회말 무사 1, 3루에서 3루에 있던 크루즈는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3루 땅볼 때 홈으로 파고 들다 상대 포수 세비 자발라와 충돌했다. 크루즈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이 때 자발라가 소리를 지르자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뛰어들어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기도 했다.
올 시즌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크루즈의 이탈로 피츠버그 전력에도 공백이 생겼다. 2루수로 뛰던 로돌프 카스트로가 유격수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이면서 배지환(24)에게 많은 기회가 갈 전망이다.
일단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배지환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크루즈 대신 콜업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마크 마티아스를 선발 2루수로 기용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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