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지진 피해에 10만 달러 기부→자선경매 수익금도 기부

황혜진 2023. 4. 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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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자선 경매 수익금을 기부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늘 지구촌 어린이를 향한 나눔에 앞장서 주시는 김연아 친선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김연아 친선대사님의 따뜻한 마음이 지진피해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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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자선 경매 수익금을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측은 4월 11일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가 자신의 초상화 ‘스핀 동작을 하는 김연아(Yuna Kim, Spin) ’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초상화는 우사인 볼트 등의 The Greatest (위대한 선수들) 시리즈로 유명한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의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이며 김연아는 '한국의 별' 시리즈의 첫 모델이다.

김연아는 대지진이 강타한 직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기금 10만 달러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기금 또한 김연아의 뜻에 따라 전액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세프 고액후원자모임 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한 김연아는 “무너진 집과 학교, 병원으로 지진피해 어린이들이 아직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들었다. 어린이들이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늘 지구촌 어린이를 향한 나눔에 앞장서 주시는 김연아 친선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김연아 친선대사님의 따뜻한 마음이 지진피해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연아는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 아이티 대지진, 시리아 내전, 필리핀 하이옌 태풍, 네팔 지진을 비롯해 국내 소년소녀가장 돕기, 코로나19 대구지역 지원 등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 기금을 통한 후원 뿐만 아니라 유니세프 캠페인에 재능기부를 하는 등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선한 영향력을 보여 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2월 6일 지진 발생 당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해 2월 16일 1차로 미화 500만 달러를 지원하고 현재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모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튀르키예에 1951년부터, 시리아에 1970년부터 국가사무소를 두고 현지 어린이를 지원해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2월 6일 재난 발생 직후부터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며 어린이를 돕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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