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판매성장 기대이상, 매수 적기"... 목표가 '상향'-메리츠

김진석 기자 2023. 4. 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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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현대차가 불확실한 시장의 확실한 대안이라며 매수 적기라고 11일 판단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은 11조1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전년 대비 13%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고와 인센티브 유지 기조가 이어지며 실적 눈높이 상향과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정상화가 동반될 것"이라며 "불확실한 시장의 확실한 대안인 현대차에 대한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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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현대자동차 매장./사진=뉴스1.


메리츠증권이 현대차가 불확실한 시장의 확실한 대안이라며 매수 적기라고 11일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은 11조1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전년 대비 13%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가 기대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기준 판매량은 98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수요 둔화 우려를 소멸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 인센티브 등 질적인 면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자동차 한 대당 인센티브 금액은 963달러로 전 분기(966달러)·전년 동기(910달러)와 비교해 안정적"이라며 "양적·질적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재고와 인센티브 유지 기조가 이어지며 실적 눈높이 상향과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정상화가 동반될 것"이라며 "불확실한 시장의 확실한 대안인 현대차에 대한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다.

또 "현재 자동차 업종의 핵심 키워드는 Fleet(플릿)으로 감염 우려로 인한 이동의 제한이 전 세계 대부분 시장에서 해제됐다"며 "이동성 회복은 영업용 차량 수요를 폭발적으로 회복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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