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째 무소속..‘이름값’만 남은 카이클, 복수 구단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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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클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4월 11일(한국시간) FA 댈러스 카이클이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카이클은 오프시즌 애리조나의 집에서 계속 투구 훈련을 이어왔다. 패스트볼 구속이 시속 88-91마일 정도가 나오는 상태다"며 "35세 베테랑 좌완에게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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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카이클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4월 11일(한국시간) FA 댈러스 카이클이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카이클은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세 팀에 몸담았고 9월 초 텍사스에서 방출됐다.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했고 올시즌도 '무소속'으로 개막을 맞이했다.
디 애슬레틱은 "카이클은 오프시즌 애리조나의 집에서 계속 투구 훈련을 이어왔다. 패스트볼 구속이 시속 88-91마일 정도가 나오는 상태다"며 "35세 베테랑 좌완에게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카이클은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휴스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화이트삭스, 애리조나 텍사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11시즌을 보냈다. 통산 268경기에 등판해 1,588이닝을 투구했고 101승 91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카이클은 2014-2015시즌 2년 동안 62경기 432이닝, 32승 17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빠르게 기량이 떨어졌다. 이후 7시즌 동안 기록한 성적은 159경기 917이닝 60승 56패, 평균자책점 4.27. 특히 2018년 204.2이닝을 투구한 이후로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2021시즌 화이트삭스에서 32경기에 등판했지만 162이닝을 투구해 간신히 규정이닝 '턱걸이'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60.2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다. 원래 좋지 않았던 탈삼진 능력은 30대에 접어들며 더욱 떨어졌고 강점이던 제구력도 하락했다. 지난해 세 팀에서 기록한 성적은 14경기 60.2이닝, 2승 9패, 평균자책점 9.20. 평균 시속 90마일 이하의 느린 공을 던지는 투수인 카이클은 제구력이 떨어지며 사실상 강점을 모두 잃었고 '이름값'만 남은 투수가 됐다.
올시즌 초반 메이저리그에서는 상당히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성적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는 중. 예비 전력의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 된 만큼 카이클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카이클이 새 팀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댈러스 카이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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