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매출 성장 둔화... 목표가↓-한국투자증권

김창현 기자 2023. 4. 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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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백화점 사업 부진으로 신세계의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더딘 경기 회복에 따라 백화점 산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매출 성장률 둔화를 보인다"며 "올해 신세계의 백화점 산업 성장률 추정을 기존 5.0%에서 4.3%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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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


한국투자증권이 백화점 사업 부진으로 신세계의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한 1조8019억원,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16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백화점 부문의 매출은 신장했지만,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줄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더딘 경기 회복에 따라 백화점 산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매출 성장률 둔화를 보인다"며 "올해 신세계의 백화점 산업 성장률 추정을 기존 5.0%에서 4.3%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화점과 까사미아 등 주요 사업부 영업이익 추정치도 올해와 내년 각각 8.2% 10.1% 하향했다"며 "향후 신세계의 주가는 면세 산업의 업황 개선과 함께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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