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미리보는 남고부 8강전 각 팀 주장들의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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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부 8강전의 날이 밝았다.
10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계속된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용산고와 낙생고의 경기를 끝으로 남고부 16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11일 정오부터 시작될 남고부 8강전에 앞서 각 팀 주장들의 출사표를 들어 보았다.
대전고 박귀환(187cm, G,F)은 "우선 1차 목표였던 8강은 성공했다. 팀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16강전을) 이겼으니, 8강전도 '최소한 비긴다'는 마음가짐으로 붙어보겠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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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남고부 8강전의 날이 밝았다.
10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계속된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용산고와 낙생고의 경기를 끝으로 남고부 16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9일부터 양 일간 진행된 1차 결선을 통해 8강 진출 팀들의 윤곽이 전부 드러났다.
11일 정오부터 시작될 남고부 8강전에 앞서 각 팀 주장들의 출사표를 들어 보았다.
무룡고와 안양고가 준준결승전의 서전을 장식한다. 시즌 첫 대회서 예선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무룡고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도윤(201cm, C)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무난하게 8강에 입성했다. 이에 맞서는 안양고 역시 광신방송예고를 가볍게 따돌렸다.
이도윤은 “결승전인 것처럼 단단하게 준비해서 남은 경기도 잘 치르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안양고 캡틴 배현식(193cm, F,C)은 “현재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해서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굳은 결의를 표했다.
이번 대회서 각성한 홍대부고는 부산중앙고와 맞붙는다. 홍대부고 길상찬(197cm, F,C)은 “시즌 첫 대회서 예선 탈락하며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이번 대회는) 각성한다는 마음으로 나왔다. 목표는 무조건 4강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홍대부고의 상승세를 저지하려는 중앙고의 강지훈(183cm, G,F)은 “어렵게 결선에 진출한 만큼 팀원들이 더 똘똘 뭉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팀의 장점인 수비가 잘 되어야 승산이 있다”라며 4강 진출의 키포인트로 수비를 언급했다.
경복고는 춘계연맹전 우승팀 전주고를 상대한다. 결선 대진이 완성되자마자 경복고는 전주고 전에 사활을 걸었다. 16강전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경복고는 링거 투혼까지 발휘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경복고 코트 리더 강태현(198cm, G,F)은 “그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한 것 같다. 쉬는 동안 팀원들과 보완점을 찾아 더 좋은 경기력으로 정상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자 춘계연맹전 MVP에 빛나는 진현민(189cm, G,F)은 “모든 경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체력은 충전됐다. 어렵게 올라온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맞받아쳤다.
명지고를 울린 대전고는 디펜딩 챔피언 용산고를 만난다. 대전고 박귀환(187cm, G,F)은 “우선 1차 목표였던 8강은 성공했다. 팀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16강전을) 이겼으니, 8강전도 ‘최소한 비긴다’는 마음가짐으로 붙어보겠다”라고 얘기했다.
3연패에 도전하는 용산고의 김승우(194cm, G,F)는 “수비부터 신경을 쓸 생각이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되 반드시 승리에서 이번에도 우승하겠다”라며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겠다고 했다.
#사진_점프볼 DB
점프볼 / 영광/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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