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장현자 "34년 만에 만난 딸, 아무 생각 없이 좋아" [TV캡처]

임시령 기자 2023. 4. 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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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장현자 씨가 34년 만에 만난 딸을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5부작 '46년 만에 엄마를 찾았습니다' 2부 꾸며져 미국 입양아 제이미 씨와 그의 어머니 장현자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에 제이미 씨는 어머니를 살뜰히 보살폈다.

장현자 씨는 "이렇게 보다가 한 이틀 (딸) 얼굴 보다가 못 보면 막막한 게 적적하다. 보면 좋고, 아무 생각 없이 좋고"라며 딸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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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 사진=KBS1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간극장' 장현자 씨가 34년 만에 만난 딸을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5부작 '46년 만에 엄마를 찾았습니다' 2부 꾸며져 미국 입양아 제이미 씨와 그의 어머니 장현자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장현자 씨는 안과에서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이에 제이미 씨는 어머니를 살뜰히 보살폈다.

장현자 씨는 "이렇게 보다가 한 이틀 (딸) 얼굴 보다가 못 보면 막막한 게 적적하다. 보면 좋고, 아무 생각 없이 좋고"라며 딸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자식한테 고맙다는 소리 않고 그냥 좋아해야 한다. 그런데 애는 특별하다. 어릴 때 같이 못 살았던 거라. 이거는 정말 운명적인 대접을 받는 거니까 고맙다는 말이 나온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제이미 씨는 "어머니랑 함께 하고 싶은 게 많다. 근데 천천히 해야 한다. 쇼핑, 마트 같이 가는 거 등 간단한 거 하고 싶다"며 "어머니 건강하니까 오래오래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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