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여동생이 오빠 결혼식 화동을? 한혜진 "너무 무섭다" [연참]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족을 지나치게 챙기는 남자친구와의 결혼 준비에 고통을 받는 고민녀가 등장한다.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71회에서는 34세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2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된다.
세상 다정한 남자친구에게 딱 하나 문제점이 있다. 그것은 자기 가족만을 끔찍하게 아낀다는 것.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약켓팅으로 약과를 구하자 자신의 엄마에게 주면 안 되냐고 떼를 쓰고, 여동생을 '우리 애기'라고 부르며 챙긴다.
여기에 남자친구는 결혼식을 할 때 혼주석을 없애자고 요구한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혼주석에 엄마 혼자 앉아 있어야 하는 게 불쌍해 보일 것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민녀의 집안 또한 처음이자 마지막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혼주석을 빼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고민녀 가족 앞에서 혼주석에 혼자 앉을 엄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며 오열을 한다. 가족 앞에서 눈물로 호소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고민녀는 괘씸함을 느낀다. 이에 김숙은 결혼 준비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날 때 "이런 결혼은 깨야 한다"라고 단호히 말한다.
심지어 30세인 여동생이 화동을 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을 보며, 한혜진은 "너무 무섭다"라며 놀란다. 그러던 어느 날, 다 찍어놓은 청첩장까지 새로 찍을 일이 생긴다. 곽정은은 "결혼을 뭐로 보고 이러는 거냐"라며 황당해하고, 주우재는 "2023 '올가미'"라며 경악한다. 과연 고민녀는 정상적인 결혼식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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