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2Q부터 광고집행 늘어…실적 변곡점될 듯-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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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NAVER(035420)에 대해 현재 바닥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광고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올해 2분기가 실적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늘고, 영업이익은 3032억원으로 전년보다 0.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3241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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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NAVER(035420)에 대해 현재 바닥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광고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올해 2분기가 실적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9만3000원이다.
특히 “경기 둔화 영향에 따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성장률이 부진하고, 커머스도 전분기보다 성장률은 약해질 전망”이라며 “우려했던 포쉬마크는 1분기부터 처음으로 연결 기준 실적에 반영되는데, 일부 인력 구조조정과 효율화로 영업이익 적자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짚었다.
또한 영업 비용은 컨트롤되고 있어 매출 반등 시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는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인건비인 개발, 운영비는 5366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했고, 마케팅비용은 313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안 연구원은 경기 부진에 따른 광고, 커머스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나, 서서히 반등 시점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해 2분기 이후 코로나 수혜가 사라지고, 경기 둔화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해 동사의 실적 성장률 둔화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감안할 때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기저 효과에 따른 반등과 2분기 광고와 커머스의 준성수기효과, 하반기 중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경우 2분기부터 광고 경기는 조금씩 돌아설 수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의 실적과 주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기에 돌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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