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신제품 출시로 비용 증가…목표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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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1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반영으로 연간 실적 전망치가 하향돼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소주 점유율 방어 및 향후 켈리 판매 호조로 맥주 점유율 상승이 가시화할 수 있는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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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반영으로 연간 실적 전망치가 하향돼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소주 점유율 방어 및 향후 켈리 판매 호조로 맥주 점유율 상승이 가시화할 수 있는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0.9%이며, 전날 종가는 2만2150원이다.
맥주 매출액은 2.6% 감소한 1784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46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제품 출시 전 재고 물량 정리로 맥주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달 4일 맥주 신제품 켈리 출시로 비용 집행이 1분기에 반영되며 맥주 부문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맥주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3685억원, 영업이익은 19.3% 감소한 400억원을 추정했다. 1분기 경기 불황 및 유흥 환경 변화에 따른 수요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 속 물량 자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월 진로이즈백 제로 소주 리뉴얼로 인한 라벨 변경 등의 일부 비용 지출이 반영될 것으로 짚었다.
올해 하이트진로 소주, 맥주 부문 모두 주류 시장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 지출이 늘어 연간 실적 감익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하이트진로는 시장점유율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맥주와 소주 부문에서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추이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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