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M&A 시너지 기다리기…목표가 '하향'-키움

홍순빈 기자 2023. 4. 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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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1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피인수기업(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의 분기 실적 계절성과 엔데믹으로 인한 실적 성장 둔화를 반영해 1분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74.7% 감소한 35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9% 감소한 9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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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본격적인 엔데믹 영향으로 눈높이가 낮아진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11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피인수기업(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의 분기 실적 계절성과 엔데믹으로 인한 실적 성장 둔화를 반영해 1분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74.7% 감소한 35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9% 감소한 9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엔데믹 국면 진입에 따라 주요 해외 진단업체들은 올해 코로나 진단 매출액이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할 것"이라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주력 사업인 면역화학진단 관련 매출도 1분기에 15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올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액은 전년 보다 64% 줄은 1조54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8.2% 줄은 249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단기적으로 메리디안 사이언스가 기존 영위하고 있던 진단, 생명과학 사업의 실적이 반영돼 역성장 폭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중장기적으론 향후 인수 후 통합된 법인으로서의 사업 전략 공유, 비용 집행 효율화 등으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M&A(인수합병) 이후 합병법인으로서의 사업 전략, 투자사 및 자체 개발 중인 CGMS 제품과 서비스 등의 내용이 가시화되면서 비(比) 코로나 매출로 실적이 개선될 때 해외 업체들과 비슷한 기업 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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