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에 앙심 품고 총기 난사하며 인스타 생중계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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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해고에 앙심을 품은 남성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의 자신의 총격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생중계하는 대담함과 치밀함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쯤 미국 켄터키주(州) 최대도시인 루이빌 시내 메인 스트리트의 올드 내셔널 은행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범인을 포함한 5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 등 최소 9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특히 스터전은 자신의 총격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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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해고에 앙심을 품은 남성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의 자신의 총격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생중계하는 대담함과 치밀함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쯤 미국 켄터키주(州) 최대도시인 루이빌 시내 메인 스트리트의 올드 내셔널 은행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범인을 포함한 5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 등 최소 9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총격에 숨진 희생자 나이는 40∼64세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9명의 부상자 중에는 경찰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경찰은 지난달 경찰학교를 졸업한 신참으로, 범인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위험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범인은 이 은행 전 직원인 23세 남성 코너 스터전으로, 그는 은행에서 소총을 난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CNN은 스터전이 최근 해고 통보를 받았고, 이후 부모와 한 친구에게 그가 은행에서 총격을 가할 것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스터전은 자신의 총격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생중계했다. 현재는 영상이 삭제된 상태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경찰은 신고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그때도 범인이 총을 쏘고 있어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총격이 벌어질 때 건물에 있던 한 남성은 총격범이 건물 1층 뒤편의 은행 회의실에서 긴 소총을 들고 사격을 시작했다면서 "내 옆에 있던 누군가가 총알에 맞았고, 피가 내게 튀겼다"며 자신은 옆 휴게실로 대피했다고 지역 방송인 WHAS-TV에 증언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달 27일 학생 3명 등 6명이 희생된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기독교계 초등학교 총기 참사가 난지 꼭 2주 만에 발생했다. 루이빌은 내슈빌에서 260㎞ 북쪽에 위치해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공화당이 우리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기 전까지 얼마나 더 많은 미국인이 죽어야 하느냐"라며 총기 규제 강화에 공화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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