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中 직항편 확대로 업황 개선…성장세 기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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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중국 주요 도시의 직항편이 확대됨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해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이제는 개선되고 있는 업황에 주목할 때다. 지난달 26일부터 상해, 홍콩, 시안 등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고, 오는 16일부터 난징, 항저우,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로 직항편이 확대된다. 제주는 중국인 무사증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보유 도시 중 중국에 가장 가까워 중국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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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증권은 11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중국 주요 도시의 직항편이 확대됨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해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1890원이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감사인이 재무 리스크로 지적한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2020년 11월 30일 약정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담보대출이 2023년 11월 30일 만기가 도래하면서 장기차입금이 단기차입금으로 유동성 대체돼 단기차입금이 지난해 3분기 기준 454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 기준 734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지난해 9월 해외 전환사채 600만 달러에 대한 사채 상환 기일이 도래하여 이를 연장하는 과정에서 표면금리가 기존 5%에서 15%로 올라 이자비용 부담이 높아진 상황을 짚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이같은 사실은 이미 알려진 것으로 해당 내용은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는 판단한다”며 “만기 도래하는 담보대출은 기존 가중평균금리 4.3%에 약정이 이뤄졌으나, 현재 제주드림타워 복합 리조트에 대한 토지 및 건물에 대한 자산 재평가가 이뤄져 더 좋은 조건에서 리파이낸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환사채 연장 역시 꼭 필요했던 시기에 이뤄진 것으로, 이자비용 부담이증가했지만, 사업업 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주식으로 전환 행사되면 비용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이제는 개선되고 있는 업황에 주목할 때다. 지난달 26일부터 상해, 홍콩, 시안 등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고, 오는 16일부터 난징, 항저우,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로 직항편이 확대된다. 제주는 중국인 무사증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보유 도시 중 중국에 가장 가까워 중국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카오의 정킷 규제로 인해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 카지노의 수혜가 기대되고, 2분기 중국 노동절 연휴 특수 및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중국 VIP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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