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하반기 이익률 점진적 개선…목표가는 하향-다올

김응태 2023. 4. 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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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1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파이프라인 진행 경과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지만, 올해 연간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035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284억원을 전망한다"며 "펙수클루 70억원이 기대되고, 북미향 6배치 231억원 판매됐으며, 기타 지역(ROW) 국가 매출 호조에 따라 나보타 매출액이 398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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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1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파이프라인 진행 경과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지만, 올해 연간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가 상승률은 46.7%이며, 전날 종가는 10만9100원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035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284억원을 전망한다”며 “펙수클루 70억원이 기대되고, 북미향 6배치 231억원 판매됐으며, 기타 지역(ROW) 국가 매출 호조에 따라 나보타 매출액이 398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판관비는 1212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펙수클루 및 엔블로 적응증 확대와 판매 개시에 따른 광고선전비 및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올 하반기 적응증 확대 완료에 따라 이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점쳤다.

올해 연간 기준 별도 매출액은 12%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255억원으로 전망했다. 2분기 중 엔블로 건강보험 급여 등재에 따라 하반기 판매 개시되고, 매출액은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포시가 공동 판매계약 유지를 추정하며 매출액은 355억원을 전망했다. 나보타 매출액은 1815억원이 예상되며, 국내 및 수출은 각각 5%, 35% 성장할 것으로 봤다.

올해 2월 중 에볼루스는 영국에 이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누시바(나보타 유럽 제품명) 출시 완료됐으며, 상반기 중 호주 출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올해 1월 2상 중간 결과를 확인한 40U 제형의 ‘엑스트라-스트렝스(Extra-strength)’의 임상은 하반기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라이센스아웃(LO)가 진행도니 펙수클루는 2024년 브라질과 멕시코, 2025년 중국과 미국 등에 진출할 예정이며, 미국에서 진행 중인 HL036 dlatkd 3·2상은 4월 중 결과 확인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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