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매진+역대급 시청자… 韓 LOL e스포츠 흥행, 英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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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종주국 한국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에서 2023년도 최고의 흥행 지표를 써내려가고 있다.
한국 최고의 티켓 파워를 지닌 팀들이 국제대회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 향하는 만큼 영국에서도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온-오프라인 모두 전세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만큼 오는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2023 MSI도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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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에서 2023년도 최고의 흥행 지표를 써내려가고 있다. 한국 최고의 티켓 파워를 지닌 팀들이 국제대회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 향하는 만큼 영국에서도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젠지, T1 간의 결승전은 예매 시작 후 20분 만에 매진됐다. LCK는 전세계 LOL e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대회로 꼽힌다. 결승전에 진출한 젠지, T1은 LCK 팀 중 가장 강력한 티켓 파워를 지닌 팀이며, 이에 경기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도 재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 시작 전에도 드러난 엄청난 열기는 현장의 만원 관중이 가세해 더욱 타올랐다. 네 번의 세트에서 젠지, T1이 명품 경기를 펼치는 동안 팬들은 각자의 팀을 응원하기 위해 환호성을 질렀다. 결승전이 열리기 전 대회 후원사와 서울특별시가 마련한 이벤트 공간 또한 팬들로 가득 들어 차면서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팬들로 가득한 현장 외에도 이번 결승전은 온라인 지표에서 신기록을 쓰며 온-오프라인 모두 역대급인 대회로 남았다. 결승전 종료 직후 미국 e스포츠 통계 사이트 ‘이스포츠 차트’가 공개한 지표에 따르면 젠지-T1전의 ‘최고 시청자 수’는 146만 3312명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2 스프링 결승전의 137만 4155명이었는데, 약 1년만에 순위가 바뀌었다.
온-오프라인 모두 전세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만큼 오는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2023 MSI도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본래 MSI는 스프링 시즌 우승팀만 참가했는데, 2023년부터 대회 방식이 변경되며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에서는 2팀이 나선다. 한국 최고의 티켓 파워를 지닌 젠지, T1 모두 영국으로 향해 팬들을 맞이한다.
2023 MSI 개최 장소인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의 좌석 수는 7500석으로, 지난 2022년 대회의 그룹 스테이지(부산 e스포츠 경기장, 약 300석) 및 럼블 스테이지-결승전(벡스코 제1전시장, 2400석)을 훨씬 뛰어넘는다. 모든 관중을 동원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이어 확실한 e스포츠의 귀환을 알릴 수 있을 전망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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