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탈락 충격 컸나’ 매킬로이, 투어 지정대회 두번째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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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대회 개막전)로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했던 로리 매킬로이가 충격의 컷 탈락 이후 다음 대회인 RBC 헤리티지 불참결정을 내렸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존 람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72타-77타로 부진한 끝에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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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세계랭킹 2위(대회 개막전)로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했던 로리 매킬로이가 충격의 컷 탈락 이후 다음 대회인 RBC 헤리티지 불참결정을 내렸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존 람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72타-77타로 부진한 끝에 컷 탈락했다. 올시즌 세계랭킹 1위 경쟁을 보여온 빅3중 람은 우승, 셰플러는 공동 10위를 차지했고, 심지어 부상투혼을 발휘한 타이거 우즈도 컷통과한 상황에서 우승후보로 꼽혔던 매킬로이의 탈락은 예상 밖이었다. 매킬로이는 탈락 후 언론의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았을 만큼 충격이 컸다.
대회 후 세계랭킹도 3위로 한계단 떨어진 매킬로이는 RBC 헤리티지에 불참하게 되면 PGA투어가 정한 의무출전 대회에 두번째 빠지게 된다고 미국의 야후스포츠가 전했다.
PGA 투어는 올해부터 상금을 대폭 증액한 13개 특급대회를 지정하고 상위권 선수의 참가 의무조항을 만들었다. 이중 12개에 출전해야 시즌 종료 뒤 총액 1억달러를 20명에게 지급하는 ‘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PIP)’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매킬로이는 이미 지난 1월 열린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결장했기 때문에 지정대회에 두번째 결장하게 된 것. 이 경우 PIP 보너스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발생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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