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0.1% 하락…3주 동안 20% 랠리에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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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4센트(0.1%) 하락한 79.74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이날 거래 초반 1달러 넘게 떨어졌다가 낙폭을줄여 마감됐다.
유가는 주간으로 3주 연속 올랐다가 이날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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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4센트(0.1%) 하락한 79.74달러에 마감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96센트(0.2%) 내려 84.58에 거래를 마쳤다.
두 유종 모두 이날 거래 초반 1달러 넘게 떨어졌다가 낙폭을줄여 마감됐다.
유가는 주간으로 3주 연속 올랐다가 이날 소폭 하락했다.
미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상 기대를 높이며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달러로 거래되는 유가에 하방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
유가가 지난 3주 동안 거의 20% 급등한 점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이날 유가를 끌어 내린 면도 있다.
최근 유가는 석유수출구기구(OPEC) 플러스(+)의 깜짝 감산으로 큰 폭으로 뛰었다. 또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줄며 공급 축소 속에서 확인된 수요 증가에 유가는 상방 압력이 가해졌다.
이번주에는 12일 소비자물가지수(CPI), 13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금리 전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13일에는 OPEC이 14일에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월간 보고서를 발표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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