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황유민, 메인 스폰서 대회 LPGA 롯데챔피언십 우승 도전

하유선 기자 2023. 4. 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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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으로 맹활약한 최혜진(24)과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로 뛰고 있는 황유민(20)이 이번 주 메인 스폰서 '롯데'가 주최하는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은 LPGA 투어 2023시즌 6번째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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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최혜진, 황유민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으로 맹활약한 최혜진(24)과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로 뛰고 있는 황유민(20)이 이번 주 메인 스폰서 '롯데'가 주최하는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특히 황유민은 지난 6~9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곧바로 미국 하와이를 오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은 LPGA 투어 2023시즌 6번째 대회다.



 



2012년 창설된 이래 코로나19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었다. 한국 선수로는 2015년 김세영(30), 지난해 김효주(28)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루키 시즌인 작년에 우승만 없었을 뿐, 한국 선수들 중 가장 꾸준한 플레이를 보였다. CP여자오픈 공동 2위를 비롯해 3위 3회 등 출전한 27개 대회에서 10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시즌 상금 200만달러를 돌파해 6위(207만5,696달러)에 올랐고, CME 글로브 레이스 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포인트를 모았다. 평균 타수도 10위(69.7타)를 적었다.



 



하지만 올 들어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27위를 시작으로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공동 20위,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68위, 그리고 직전 대회인 디오임플란트 LA오픈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앞서 4번의 대회에서 아직 워밍업이 덜 된 분위기를 보였던 2년차 최혜진은 이번 하와이 대회에서 터닝 포인트를 기대한다.



 



황유민은 지난주 제주도 강풍에 고전하면서 1~3라운드에서 연달아 오버파를 쳤고, 감을 잡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올렸다. 바람 부는 날씨에 적응을 마친 그는 또 다른 섬 하와이에서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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