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년 표심은…‘국정안정’ 36.9% vs ‘정권견제’ 49.9% [넥스트리서치]

2023. 4. 1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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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을 지지하겠다는 쪽보다 우세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양일간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 비율은 36.9%,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비율은 49.9%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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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표심 차 오차범위 밖 벌어져
정당지지도 민주 30.8% 국힘 28%
국회 본회의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일년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을 지지하겠다는 쪽보다 우세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양일간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 비율은 36.9%,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비율은 49.9%로 각각 집계됐다.

‘야당 후보 지지’ 비율이 ‘여당 후보 지지’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 봤을 때 중도층에서 야당을 뽑겠다는 의견이 두 배 이상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0.8%, 국민의힘이 28.0%로 오차 범위 이내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긍정 답변(매우 잘하고 있다·잘하는 편이다)이 30.1%, 부정 답변(매우 잘못하고 있다·잘 못하는 편이다)이 60.9%였다.

국회의원 정수와 관련해서는 ‘현행 300명에서 의원 수를 줄여야 한다’는 비율이 59.9%, ‘유지’가 28.2%, ‘늘려야 한다’는 7.6%로 각각 조사됐다.

선거제도 개편의 경우 지금처럼 한 선거구에서 한 명을 뽑는 소선거구제 유지가 52.9%, 선거구당 2명 이상 뽑는 중대선거구제 선호가 37.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로, 전화 면접 조사(무선 88%·유선 12%) 방식에 응답률은 16.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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