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활약 만족스런 멜빈 감독 “타선 깊이 더해주고 있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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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김하성, 트렌트 그리샴 등 '하위 타선'의 활약에 반색하고 있다.
멜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로 가치 있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며 김하성을 비롯한 하위 타선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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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김하성, 트렌트 그리샴 등 ‘하위 타선’의 활약에 반색하고 있다.
멜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로 가치 있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며 김하성을 비롯한 하위 타선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11일 경기를 앞둔 현재 김하성은 0.937의 OPS 기록중이다. 전날 경기에서도 홈런과 2루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위 타선에서 같이 뛰는 일이 많은 트렌트 그리샴도 3홈런 3타점 OPS 0.874 기록중이다.
멜빈 감독은 “하위 타선에 있을 때가 가운데에 배치됏을 때보다 더 나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그리샴은 1번 타자로도 잘해주고 있다. 타선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며 이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10-2로 제압한 전날 경기에 대해서도 “아마도 지금까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일 것”이라 칭하며 “공격이 흐름을 탄 모습”이라고 평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팀 OPS 0.775로 내셔널리그중 다섯 번째로 좋은 성적 기록중이다. 홈런(15개) 2루타(22개) 장타율(0.448) 모두 3위에 올라 있다.
현재 재활경기 소화중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까지 합류하면 타선의 위력은 더 커질 것이다. 그는 “타티스가 돌아오면 1번부터 5번 타선은 가공할만한 위력을 갖출 것이다. 여기에 6번부터 9번도 쉴 틈을 주지않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그리샴(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후안 소토(좌익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맷 카펜터(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김하성(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우익수) 오스틴 놀라(포수)의 선발 라인업으로 맥스 슈어저를 상대한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슈어저를 상대로 4.2이닝동안 7점을 뽑은 경험이 있다.
멜빈은 “슈어저는 조정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이전에 상대한 타자들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다”며 그때와는 다른 승부를 예상했다.
지난해 이곳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승리로 가져갔던 그는 “이곳에서 좋은 시리즈를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는 우리와 닮은 점이 많은 강팀이다. 올해는 다른 해고, 좋은 경기를 해야한다”며 지난해 기억은 기억으로만 남겨두겠다고 말했다.
선발 다르빗슈 유에 대해서는 “지난 등판에서 패스트볼 커맨드가 좋지 못했다. 공의 회전은 늘 하던대로였다. WBC, 피치 클락, 피치컴(사인 교환 장비) 등 대처할 문제들이 많았다. 등판을 가질수록 더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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