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르세유 주택 붕괴로 최소 6명 숨져…"가스 폭발 추정"

이세현 기자 2023. 4. 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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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다가구 주택이 붕괴하며 최소 6명이 숨졌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다가구 주택이 붕괴해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10일(현지시간) CNN,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르세유 한 다가구 주택이 전날 새벽 0시 40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주저앉았습니다.

이 붕괴 사고로 8명이 실종됐는데 현재까지 6명이 숨졌습니다.

또 붕괴 건물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200명 이상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프랑스 정부와 소방당국은 생존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붕괴 건물 잔해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화재가 발생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누아 파이앙 마르세유 시장은 "희망이 있는 한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르세유 검찰은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건물 안에서 가스가 새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고 현장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건물이 무너졌을 때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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