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지금 난 최고 상태 아냐...득점왕 이후 압박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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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고 수준에 있진 않지만 변명하지 않고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토트넘에 온 손흥민은 EPL 260경기 만에 100호 골에 성공했다.
손흥민 득점 속 토트넘은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이었던 손흥민은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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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최고 수준에 있진 않지만 변명하지 않고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2-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5위에 오른 토트넘(승점 53점)은 TOP4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전매특허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는 손흥민의 EPL 100호 골이었다. 2015년 토트넘에 온 손흥민은 EPL 260경기 만에 100호 골에 성공했다. 역사상 33명밖에 없었던 EPL 100골 클럽에 34번째 선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손흥민 득점 속 토트넘은 2-1 승리를 거뒀다.
아시아 최초로 EPL 100골 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은 각종 매체를 통해 찬사를 받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오늘 포지션은 내가 좋아하는 득점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브라이튼은 높은 라인을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이로 인해 뒷공간으로 들어갈 공간이 생겼다. 일관된 방식으로, 또 더 나은 방법으로 팀을 돕고 싶다"고 활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A매치 휴식기 전에 사우샘프턴, 에버턴과 대결에서 패하면서 힘든 몇 주를 보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고 있다. 공짜로 승점 3점을 얻을 수 없다. 많이 배우고 개선했으며 승리를 위해 고생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싸웠고 이번엔 해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이었던 손흥민은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변명을 하자면 수많은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지난 시즌은 환상적이었고 득점왕에 오른 건 놀라운 자신감을 준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 새 시즌이 시작되면서 '손흥민은 득점왕에 올랐으니 또 놀라운 활약을 펼치겠지?'라고 예상했지만 더 많은 관심과 압박 속에서 쉽지 않았다. 그래도 그게 좋다"고 말했다.
추가로 "난 지금 최고 수준에 있지 않다. 이 압박감을 좋아한다. 완벽한 선수가 아니지만 지금 내 나이에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남은 8경기는 나와 팀에 모두 중요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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