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아이유에 "콘서트 초대도 못 받아.. 그때 일 없었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아이유에게 콘서트 피처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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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는 10일 공개된 유튜브 '아이유의 팔레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슈가는 "'사람 Pt.2'라는 곡을 아이유와 함께 하게 됐다. 원래 내 앨범 수록곡으로 들어가는 거였는데 아이유가 피쳐링을 하게 돼서 선공개를 하게 됐고 어느 프로에 나갈까 하다가 '아이유의 팔레트'를 선택했다. 조회수가 잘 나오더라. 제이홉이 나온 것도 봤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이번 신보 앨범 'D-DAY'에 대해 "AgustD로 3번째 앨범이지만 정규로는 첫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유는 슈가의 생일을 축하하며 머리띠와 케이크를 주기도 했다.

슈가는 이번 아이유와의 작업에 대해 "언택트로만 했다. 녹음도 따로 하지 않았다. '에잇'도 함께 부르지 않았다"라며 " 촬영했던 영상을 보니 내가 어색하게 작업하고 있었다. 붙여놓은 것 같더라. 이럴 거였으면 따로 녹음할 걸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유는 "슈가와 2번째 작업인데 작업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에잇'을 인연으로 동갑내기 친구가 생겼다"라며 "'에잇'을 통해 스물여덟이라는 나이에 지금 느끼는 그런 이야기를 담고 싶다고 했다. 이번에 서른하나가 돼서 새로운 작업을 했는데 그때와 다른 점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슈가는 "이 곡을 3년 전에 썼다. '에잇'을 작업하기 전에 썼었고 그때 인간관계에 대해 많이 고민할 때였고 처음에 가이드는 정국이 했는데 아이유랑 정국 중에 누구를 할까 하다가 아이유를 선택했다"며 "한번 작업을 해서 한번 더 하는게 맞나 라는 생각을 하다가 아이유와 함께 하기로 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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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슈가는 아이유에게 "콘서트 게스트로 부를 줄 알았는데 안 부르더라. 초대라도 해주지 초대도 못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는 "부담을 가질까 봐 그랬다"고 해명했다.

슈가는 "콘서트 하실 때 다른 일이 없었다. 결혼식장에 갔다"고 토로했다.

아이유는 "'에잇'이 윤기 씨 파트가 짧아서 오라고 하기가 애매했다"고 했고, 슈가는 "그럼 콘서트 때 피처링 와달라"고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이소연 | 아이유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