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 위반' 라비·나플라, 오늘(11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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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뇌전증으로 병역 면탈, 병무비리 등을 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비(본명 김원식)와 나플라(본명 최석배) 등 8명의 재판이 시작된다.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는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 나플라 등 8명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한다.
라비, 나플라 등은 병역 브로커 구 모 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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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허위 뇌전증으로 병역 면탈, 병무비리 등을 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비(본명 김원식)와 나플라(본명 최석배) 등 8명의 재판이 시작된다.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는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 나플라 등 8명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한다.
라비, 나플라 등은 병역 브로커 구 모 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구 씨는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 중에 있다.
공소장에 따르면 라비는 지난 2012년 첫 병역 신체검사에서 3급 현역 판정을 받은 뒤 지속해 병역을 미뤘고, 2019년 재검에서 4급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2021년 2월 마지막으로 병역을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라비는 병역 면제를 위해 구 씨와 접촉했고, 5000만원에 계약을 진행해 그의 코치대로 실신 연기를 해 119에 신고, 응급실로 들어가 외래 진료를 받고 거짓 증상을 이야기했다. 정밀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었지만 진단서를 요구해 이를 병무청에 제출했다.
나플라는 라비가 공동대표로 있는 소속사 그루블린 소속으로, 또 다른 공동대표인 김 모 씨, 병역 브로커 구 씨와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나플라는 서울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됐지만 141일이나 출근을 하지 않으며 우울증이 악화된 것처럼 조작, 허위 병무용 진단서를 발급받아 조기 소집해제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나플라가 출근한 것처럼 출근부 등 관련 공문서를 허위로 꾸리는 등 복무이탈을 도운 공무원 5명도 법정에 선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그루블린]
나플라 | 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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