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이름이 수상한' 97년생 브라질 윙어와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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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이 새로운 영입 소식에 깜짝 놀랐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9일(한국시간) "아스널이 포르투의 윙어 페페와 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능력이 출중한 윙어지만, 아스널 팬들은 페페라는 이름이 내키지 않는 모양새다.
불과 4년 전, 아스널은 클럽 레코드인 8000만 유로(약 1150억 원)를 지출해 릴(프랑스)의 니콜라 페페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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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스널 팬들이 새로운 영입 소식에 깜짝 놀랐다. 주인공은 페페(25, FC포르투)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9일(한국시간) “아스널이 포르투의 윙어 페페와 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페페는 자국 리그 팀인 그레미우를 거쳐 2021년 포르투에 합류했다. 첫 시즌 초반에 후보 자원으로 머물렀지만, 중반부터 팀의 주전을 꿰찼다. 그리고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페페는 포르투갈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윙어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능력이 출중한 윙어지만, 아스널 팬들은 페페라는 이름이 내키지 않는 모양새다.
불과 4년 전, 아스널은 클럽 레코드인 8000만 유로(약 1150억 원)를 지출해 릴(프랑스)의 니콜라 페페를 영입했다. 하지만 이적료 값을 하지 못했다. 니콜라 페페는 아스널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112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었다. 전 소속팀에서 보여준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아스널 팬들의 실망은 당연했다. 페페라는 이름은 아직 악몽으로 남아있다. 공교롭게도 포르투의 페페와 니콜라 페페는 포지션이 겹친다. 만약 두 선수 모두 다음 시즌에 합류한다면, 두 페페가 주전 경쟁을 펼치는 진귀한 장면을 볼 수 있다.
한편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페페에겐 6000만 파운드(약 982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다. 아스널은 이보다 더 적은 금액을 지출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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