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떼죽음 위기 돌고래 300마리, 인간 띠 작전으로 구해낸 주민들

KBS 2023. 4. 11. 06: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르헨티나에선 떼죽음 위기에 처한 해양 동물 수백 마리를 살리기 위해 현지 주민들이 벌인 인간띠 구조 작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얕은 물에 좌초된 채 허우적대는 수백 마리의 돌고래들!

이들을 살리기 위해 사람들은 일제히 바다로 뛰어들어 함께 힘을 모읍니다.

이곳은 고래 관찰 명소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주 앞바다인데요.

이날 갑자기 300여 마리의 돌고래가 이동 경로를 틀어 해변으로 돌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게다가 마침 이때는 썰물이 임박한 시간이라 돌고래들이 그대로 떼죽음을 당할 수도 있었는데요.

그러자 현지 해양 경찰은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달라며 요청했고 이렇게 모인 주민들은 처음에는 인간 띠를 만들어 돌고래 무리를 최대한 바다 쪽으로 몰아간 뒤 한 마리 씩 일대일 구조작업에 나섰다고 합니다.

그렇게 꼬박 4시간을 바다에서 보낸 끝에 모든 돌고래를 무사히 돌려보낸 주민들!

당시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화제를 모았고요.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돌고래들이 범고래의 공격을 피하려다가 평소의 이동 경로를 이탈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