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밤 오토바이 6대 브레이크 잘랐다…"모르고 탔다가 부상"

홍효진 기자 2023. 4. 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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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주차된 오토바이를 훼손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청주상당경찰서에는 지난 5일 오전 2시12분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에서 오토바이 브레이크 호스가 절단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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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주차된 오토바이를 훼손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상=보배드림

충북 청주에서 주차된 오토바이를 훼손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청주상당경찰서에는 지난 5일 오전 2시12분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에서 오토바이 브레이크 호스가 절단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같은 내용의 신고는 수곡동과 분평동에서 추가로 5건이 더 나왔다. 한 신고자는 브레이크가 훼손된 것을 모르고 오토바이를 몰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토바이 제동장치를 끊고 도망친 살인 미수범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가만히 서 있는 오토바이 브레이크 앞뒤선을 모두 자르고 도망쳐 피해자는 상상도 못 한 상황에서 운행 중 전도돼 안면이 다 갈리고 갈비뼈와 팔이 골절된 상황"이라며 "번호판도 있고 불법 튜닝 머플러 등 어떤 불법적인 것도 없는 보통 배달 오토바이인데 황당한 일을 겪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가해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우산까지 써 식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충북 청주에서 주차된 오토바이를 훼손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보배드림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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