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세계은행 총재 "세계경제 블록화 우려‥성장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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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기구인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 IMF의 수장들이 "세계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전선에 따라 진영화하면서 경제와 무역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한국시간으로 어제 열린 세계은행의 춘계 총회 대담에서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는 고리들이 지난 몇 년간 약해지고 분열이 깊어지면서 통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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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기구인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 IMF의 수장들이 "세계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전선에 따라 진영화하면서 경제와 무역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한국시간으로 어제 열린 세계은행의 춘계 총회 대담에서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는 고리들이 지난 몇 년간 약해지고 분열이 깊어지면서 통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물가 안정이 중요한 만큼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밖에 없지만 금융의 안정도 중요하다"면서,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에 필요한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이같은 진단에 동의하면서 "세계가 세계화를 중단하고 되돌리는 방향으로 흐르다 보니 생산성이 낮아지고 세계 성장에 부담을 줄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자본이 유출된 개발도상국이 채무 부담과 기후변화, 식량 가격 인상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남형석 기자(nam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274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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