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맨유에 합류하게 된 것은 특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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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 된 과정에 대해 들려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에버튼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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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 된 과정에 대해 들려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에버튼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에버튼은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레딩 FC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뒤 3개월 만인 이날 에버튼전서 복귀했다. 경기 동안 지능적인 움직임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그런 에릭센은 10일 맨유 구단 라디오 프로그램에 초대됐다. 이 자리에서 진행자 데이비드 메이, 헬렌 에반스, 샘 홈우드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많은 내용이 담겼지만, 이적 비화 역시 포함됐다.
같은 날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릭센은 "지난 여름까지 브렌트포드 FC에 머물렀고, 시즌이 끝난 뒤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나는 다른 클럽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었고 많은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시에는 브렌트포드에서 계속 뛰는 것에 대해서도 닫혀 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에릭센은 "다른 제안이 들어오는지, 아니면 브렌트포드가 얼마나 좋은 곳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면서 잔류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맨유의 제안이 도달했다"라고 얘기했다.
에릭센은 "당시 에릭 텐 하흐 감독님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 내가 맨유로 이적하면 어떻게 뛰게 될지를 생생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적을 했다. 결국 맨유로 온 것은 정말 특별한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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