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한판 붙자’…농구영화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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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농구영화 3파전'이 형성된 분위기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흥행 돌풍이 지속되면서 이에 맞서는 나라별 농구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해 흥미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가 흥행 사냥을 시작했고, 미국을 대표해 배우 벤 에플렉이 연출한 '에어', 그리고 일본에서는 농구 열풍을 주도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각각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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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농구화 탄생 그린 ‘에어’ 4위
국내에서는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가 흥행 사냥을 시작했고, 미국을 대표해 배우 벤 에플렉이 연출한 ‘에어’, 그리고 일본에서는 농구 열풍을 주도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각각 맞붙는다.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최약체로 평가됐던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가 교체 선수 없이 결승전까지 오른 기적 같은 실화를 담은 ‘리바운드’는 5일 개봉해 주말인 7일부터 9일까지 21만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특히 ‘리바운드’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이 점수를 매기는 CJ CGV 골든 에그지수가 현재 상영작 중 가장 높은 98%를 기록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출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극중 안재홍이 연기한 강양현 코치와 부산 중앙고 선수들은 물론 전희철 코치·허훈 등 상대팀 선수와 코치 이름까지 그대로 사용했다. 경기와 훈련 장면의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려 현직 농구선수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에 등장한 선수들은 물론 한기범, 우지원, 추승균 등 전·현직 농구선수들이 VIP시사회에 참석해 지원사격 했다. 하승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의 리얼리티와 경기의 박진감에 대해 극찬했다.
‘리바운드’와 같은 날 개봉해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며 뒤를 쫓고 있는 ‘에어’는 스포츠브랜드 나이키를 대표하는 농구화 ‘에어 조던’의 성공신화를 담았다. 컨버스, 아디다스가 농구화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1984년 업계 꼴찌였던 나이키가 신인 마이클 조던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그를 설득해 조던만을 위한 농구화 라인인 에어 조던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경기가 아니라 선수와 스포츠브랜드의 협업 과정이 담긴 흥미로운 스포츠영화라는 평이 이어진다.
2012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아르고’를 통해 연출력까지 인정받은 벤 에플렉이 연출과 극중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역을 맡았고 그의 절친 맷 데이먼이 마이클 조던의 협업을 제안한 스카우터 소니 바카로를 연기했다.
농구 열풍에 불을 지핀 재패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월 4일 개봉해 무려 네 달째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장기 흥행 중이다. 5일부터 딱 일주일간 아이맥스 확대 상영을 시작해 팬덤의 N차 관람까지 유도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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