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 잡혔을까?"…뉴욕 증시,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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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3% 오른 3만 3586.5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가 0.10% 오르며 4,109.11에, 나스닥 지수는 0.03% 하락하며 1만 2084.3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부터 연준의 FOMC의사록까지 발표되고, 현지시간 14일부터 대형 은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하다 보니까 섣부르게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은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비농업 신규 고용 지표를 소화한 날이었습니다. 노동부의 3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기 전에 나왔던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 ADP 고용보고서는 노동시장이 식고 있음을 너무나도 잘 보여줬었는데, 3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달랐습니다. 신규 고용이 여전히 20만개를 웃돌았고, 실업률은 3.5%로 전달 대비 하락했습니다.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 하더라도 아직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미 연준이 오는 5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명분이 될 수 있습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도 현지시간 10일 오후 4시 기준 5월 베이비스텝 가능성을 69.7%로 일주일 전에 비해 높였습니다. 다만 연준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3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를 더 중요하게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국채금리도 오름세였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3.415%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4%대로 올라섰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9% 하락하며 배럴당 79.7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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