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안개' 속으로" 故현미, 오늘 발인…세상과 영원한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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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김명선, 85)의 발인이 11일 엄수된다.
11일 오전 9시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현미의 영결식이 진행된다.
고 현미의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맡는다.
한편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미국으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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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고(故) 현미(김명선, 85)의 발인이 11일 엄수된다.
11일 오전 9시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현미의 영결식이 진행된다.
고 현미의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맡는다. 고인에 대한 묵념과 고인의 약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이 조사를 맡고, 가수 박상민과 알리가 추도사를 맡는다.
조가로는 고인의 히트곡 '떠날 때는 말없이'가 선정됐다. 이어 유가족 분향 및 헌화, 장례위원장 서수남 및 위원 협회이사진 헌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팬클럽 회장 김모씨에게 발견됐다.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평소 지병이 없고 건강했으며, 불과 9일 뒤 무대까지 예정돼 있었던 사실이 알려져 비보가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현미는 1957년 현시스터즈라는 그룹으로 데뷔했으며 1962년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몽땅 내 사랑', '두사람', '애인', '보고 싶은 얼굴' 등 히트곡을 발매해 1960년대 대표 여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빛나는 업적을 기려 고인의 장례는 빈소가 차려진 지난 7일부터 대한가수협회장 5일장으로 치러졌다. 조카인 가수 노사연, 배우 한상진을 비롯해 수많은 스타들, 가수 동료들의 조문이 내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미국으로 옮겨진다. 유족의 뜻에 따라 두 아들이 생활 터전을 잡고 있는 미국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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