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신인시절 생계유지 안 돼, 이대 앞 옷가게 일 배우려” (사적인 동남아)[어제TV]

유경상 2023. 4. 1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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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영화 '알 포인트'와 신인 시절을 돌아봤다.

4월 10일 방송된 tvN 예능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 이선균은 힘들었던 신인 시절을 언급했다.

김도현은 "신인 때 갔던 장소를 성공하고 가면 마음이 좀 그럴 것 같다. 완전 신인 때?"라고 묻자 이선균은 "그렇지. '알 포인트'가 연극배우, 신인배우들 오디션 봐서 한 건데 한회차 찍고 엎어졌다. 1년 있다가 다시 들어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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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영화 ‘알 포인트’와 신인 시절을 돌아봤다.

4월 10일 방송된 tvN 예능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 이선균은 힘들었던 신인 시절을 언급했다.

김도현은 휴식을 취하다가 이선균에게 내일 찾아갈 도시 캄폿 이야기를 꺼냈다. 김도현은 “신인 때 갔던 장소를 성공하고 가면 마음이 좀 그럴 것 같다. 완전 신인 때?”라고 묻자 이선균은 “그렇지. ‘알 포인트’가 연극배우, 신인배우들 오디션 봐서 한 건데 한회차 찍고 엎어졌다. 1년 있다가 다시 들어갔다”고 답했다.

김도현은 “그거 피 말리는데”라며 탄식했고 이선균은 “그 때는 현장이 험했잖아. 남자들만 있고. 욕하고 그럴 때니까. 힘들어도. 힘든 건 잊잖아. 좋은 것만 기억에 남는다”고 추억했다.

김도현은 “형이 고민했던 것 기억난다. 시트콤해서. 코믹한 이미지 벗기 힘들다고”라며 과거 이선균의 고민을 말했고, 이선균이 “그만두려고 했다 그 때”라고 고백하자 김도현은 “배우를? 그 정도였어?”라며 깜짝 놀랐다.

이선균은 “어떻게 살지? 이 생각이 드는 거다. 옷가게가 있다. 이대 앞에. 사장 형 만나서 물어보고. 일 배우고 싶다고. 배우를 안 하겠다는 게 아니고 부업으로 뭔가 돈벌이가 있어야 할 것 같은 거다”고 당시 생계 고민을 털어놨다.

김도현은 “그 생각은 진짜 전 세계 배우가 다 하는 것 같다”고 공감했고 이선균은 “그래야 하고 싶은 걸 하니까”라며 하고 싶은 연기를 위해서라도 다른 돈벌이가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도현은 “그런 시기가 없는 배우는 없는 것 같다. 아예 고등학교 때부터 뜨는 게 아닌 이상”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이선균, 김도현, 장항준, 김남희는 열기구 체험을 하고 영화 ‘알 포인트’ 촬영지 캄폿행 나이트 버스에 올랐다. 나이트버스는 신발부터 벗고 탑승해야 했고 내부에는 의자 대신 2층 침대가 구비돼 있었다. 제일 안쪽에는 화장실까지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이선균이 19년만 캄폿 방문에 “진짜 많이 바뀌었다”를 연발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tvN 예능 ‘아주 사적인 동남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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