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이정현 24점… 캐롯, 4강 PO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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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과 고양 캐롯 이정현(사진)은 떠오르는 라이벌 관계다.
동나이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던 이정현은 연세대 졸업 후 2021년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고, 이제 3년 차인 그는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사령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캐롯은 '원투 펀치' 디드릭 로슨과 이정현이 맹활약했다.
로슨이 30점 13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이정현은 24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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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리그1위 인삼公과 격돌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과 고양 캐롯 이정현(사진)은 떠오르는 라이벌 관계다. 1999년생 동갑내기 가드면서 키도 187㎝로 같다. 서명진은 부상중앙고 졸업 직후 프로 무대를 밟았다. 잠재력을 인정받은 그는 ‘레전드’ 양동근의 후계자로 2018년 현대모비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동나이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던 이정현은 연세대 졸업 후 2021년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고, 이제 3년 차인 그는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사령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캐롯은 ‘원투 펀치’ 디드릭 로슨과 이정현이 맹활약했다. 로슨이 30점 13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이정현은 24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4경기에서 평균 24점 3어시스트를 올린 이정현은 이날도 기복 없는 활약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7점), 이우석(15점)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4점을 기록한 서명진은 전반에 파울 3개를 범하며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이 아쉬웠다.
창단 첫 시즌 ‘봄 농구’에서 6강 PO를 통과한 캐롯은 이제 리그 ‘1위’ 안양KGC인삼공사와 4강 PO(5전 3승제)에서 만난다. 첫 경기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인삼공사를 지휘한 김승기 캐롯 감독은 친정팀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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